2008년 4월 27일 일요일

그냥저냥

오랜만에 본가엘 가면 엄마가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다.

"열심히 해서 2학기때는 장학금 좀 타봐라"

난 장학금 못받는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왜냐고 물어보시길래 내가 수강취소 할 과목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려다가, 학기초에 폐강된 과목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니 잘 알아보라면서 말씀하시더라.
흠.. 나는 솔직히 장학금을 받고 싶기는 한데, 우수한 성적을 따기 위해 그것에만 목숨거는 짓은 하고 싶지가 않다. 지금 우리 엄마는 내가 축구를 보러 다니는 것과 영문학부 학생회 산하 문화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

내가 새내기라 적응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아직 모자란 부분도 많은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연애(라는것도 할수있다면야)나 축구 보는거나 알바하는거나 공부하는거나 하는 대학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

지금 지나가버리면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임을 알기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살아야겟다.

2008년 4월 25일 금요일

10만 팬이 운집한 누 캄프에서의 바르샤 대 맨유..

솔직히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그 날 오전에 심리학 개론 시험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경기 보고 밤을 새겠다는 일념으로 -_-
경기를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반 보고 잤다 -_-

최근 바르샤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골을 가져가지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고, 맨유는 호날두를 4-5-1의 최전방에 배치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쉐도우와 양쪽 윙으로 나온 테베스, 루니, 박지성마저도 모두 아래로 내려가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전반 2분 PK를 얻어내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발데스를 완전히 속였음에도 골문 바깥으로 공을 차내면서 순간 역적-_-이 되었다.

그 뒤로는 쭉 바르샤의 타이밍..

그 뒤로 재미 없어서 졸다가 경기 끝났다..

어쨌든 맨유의 수비 전술이 이득을 보면서 맨유는 2차전을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UEFA 챔스에서 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팀들은 대부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그런 걸 볼 때 맨유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변수는 메시의 회복에 이은 메시와 에투의 호흡..

아. 또 하나의 변수는 가브리엘 밀리토의 경고 누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튼 첼시 - 리버풀 경기는 리버풀이 알아서 결승에 올라올 테니..

바르샤 - 맨유 경기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잇다 나는 ㅋㅋ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간다는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저희 학교 분수공원입니다 ^_^ 얼마 전에 새로 조성되었는데.. 좀 멋지지 않나요 ㅎ



내와 남이 다름을 알고, 남과 내가 다름을 알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남을 위해서 자신의 주장이나 취향도 접어 둘 줄 알아야 하는것..
예전에도 썼었지만 1달 남짓 한 과 생활에서 그런 점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2학년을 마칠 때 부터 "축구"라는 것을 비롯해서 본격적으로 드러냈던 저의
취향들이 남이 거북스럽게 받아들일 만 한 것이었다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왜 조금 더 남을 배려하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요.. 허허허
간단하게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내가 싫은 것을 남이 강요하다시피 표현하는것은 보기 싫어하는것과 같겠군요.

어쨌든! 앞으로 열심히 해봐야 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과내 여행 동아리 봄 여행 겸 신입생 환영회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많은 것들을 혼자 생각해보고, 앞으로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를 또 생각해봐야죠.

저는 이제 과제를 하러 가겠습니다 ^-^

2008년 4월 22일 화요일

사회성..

제가 그동안 너무 축구 하나만을 보고 주변 사람에게도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했던 것 같습니다.
과 생활에서는 정상인처럼 살고.. 경기때만 미쳐야죠..
휴..
힘내야겠습니다!

심리학 개론 레포트


이게 뭔지 날 시험치기 2주전부터 괴롭혀왓다.

꿈의 해석을 요약하고 느낀점을 적어오라는데..

밤을 새서 드디어 다 끝내 간다. 지금 시각은 새벽 05시 15분.

아 글 쓰고 올리는 동안에 시간 가겠구나 -_-

여튼 이제 느낀점 한바닥 쓰는 것만 남았다.

교수는 분명 5 쪽 이상을 쓰라고 했는데 나는 쓰고 보니 느낀 점 빼고 12 쪽이다. 이건 뭥미?

좀 짜증나긴 하지만

그만큼 내용을 이해를 잘 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다.

과연 그럴지는 모르겟지만

아 그러고보니 영어회화 대본도 수정해야한다

엄;하ㅓㅁ;ㅏㅓㄴㅇ;ㅣㅏ럼;ㅣ허ㅏ 짜증난다

일단 영어회화 대본부터 수정해서 보내주고 마무리 해야겟다.

어휴 진짜 대학생활도 쉽지가 않군

마냥 책읽고 노래듣고 햇빛을 쬐며 고독을 즐기고 축구보고 이러고 싶다..

그리고... 결론은..

외롭다 흑흐규ㅠㅠㅠㅠㅠㅠ

2008년 4월 12일 토요일

피온 커리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비야 하다가

바르샤한테 발리고 짜증나서 때려치고

알베스 데리고 PSG로 이전..

김근철 유럽에서 키우고 싶어서 유니폼카드 사서 데려왔는데 좀 짱인듯 ㅋ

시즌초반인데 저경기에서 2골, 리옹원정에서 1골을 넣으며 2-6 대승을 이끌었음 ㅋㅋㅋㅋ

2008년 4월 1일 화요일

2008 K-리그 각 팀 외국인 선수 명단 정리 - 전반기 Final

소위 북패륜, 남패륜으로 지칭되는 GS, SK구단은 제외하였습니다.
구단 이름은 알파벳 순서대로 지정하였구요.

부산 : Jose Augusto Freitas Sousa "Sousa" 소우자
         Reinaldo Elias da Costa "Reinaldo" 헤이날도
         Erison Carlos Dos Santos Silva "Pingo" 핑구

전남 : Adriano Neves Pereira "Chuva"/"Adriano Chuva" 슈바
         Sandro Hiroshi Parreao Oi "Sandro" 산드로
         Victor Simoes de Oliveira "Simoes" 시몬

대구 : Alexsandro Ribeiro da Silva "Alexsandro" 알렉산드로
          Enio Oliveira Junior "Enio" 에닝요
          Jorge Santos Silva "Jou Silva" 조우 실바

대전 : Edmilson Ferreira "Castor" 카스톨
         Eric Obinna Chukwunyelu "Obinna" 오비나

광주 : 외쿡인 엄써요

경남 : Rogeiro Pinheiro Dos Santos "Santos" 산토스
         Wellington da Silva de Souza "Silva" 실바
         Antonio Rogeiro Silva Oliveira "Indio" 인디오

인천 : Dragan Mladenovic "Dragan" 드라간
         Borko Veselinovic "Borko" 보르코
         Dzenan Radoncic "Radoncic" 라돈치치

전북 : Antonio Franja "Toni" 토니
         Ze Carlos Ferreira Filho "Ze Carlo" 제칼로
         Stevica Ristic "Stevo" 스테보

포항 : Denilson Martins Nascimento "Denilson" 데닐손
         Clodoaldo Paulino de Lima "Aldo" 알도
         Fabiano Ferreira Gadelha  "Fabiano" 파비아누

성남 : Eduardo Francisco de Silva Neto "Dudu" 두두
         Joao Soares da Mota Neto "Mota" 모따
         Christiano Florencio Da Silva "Pedro" 뻬드롱

수원 : Mato Neretljak "Mato" 마토
         Eduardo Goncalves de Oliveira "Edu"/"Eduardo Oliveira" 에두
         Luis Enrique da Silva Alves "Luis" 루이스

울산 : Cristiano Pereira de Souza "Brasilia" 브라질리아
         Luis Carlos Fernandes "Luizinho" 루이지뉴
         Josiesley Perreira Rosa "Perreira" 페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