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謹弔

승자는 자기가 원하는 역사를 종이에 기록할 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반면 패자는 그 시기에는 잊혀져 있으나
세상엔 그 이름이 조용히 알려져 간다

그리고,

진정한 의인은 현세에서 인정받지 못해



편히 쉬십시오..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謹弔▶◀ 노무현

새벽일찍 강원도에 부부동반 모임을 나가시는 부모님을 배웅해드리고

 

거실 소파에 누워 늦잠을 잤다

 

근데 자면서 기분이 이상하길래 일어나서 TV를 켜니

 

두둥!

 

노무현 대통령 서거..

 

OMG..

 

질곡의 삶을 살아오신 분께서

 

결국엔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는 방법을 택하셨다.

 

왜 돌아가신걸까 생각해보니

 

대통령이 되기 전, 그리고 된 후에도

 

정경유착이나 비리에 대해 상당히 거부적인 반응을 보이셨던 그분.

 

하지만 퇴임 후 가족들과 관련한 비리 때문에 조사를 받으시면서

 

이때까지 지켜온 자신의 신념이 훼손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심히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셨고,

 

결국 세상을 하직하는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

 

대통령직을 맡아서

 

정경유착 배척이나 실력에 따른 인사, 그리고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한

 

행정수도 이전의 움직임, 그리고 한미 FTA에서의 당당한 교섭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하셨고,

 

교육정책에 있어서의 실수 등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기도 하셨다.

 

누구보다 신자유주의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치계에 일대 파란을 몰고 왔던 분..

 

하지만 말 실수 몇 개와 더불어 언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어린 마음에 우리나라 언론은 왜 대통령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걸까 화도 냈었다

 

뭐 지금와선 너무 가만히 두는 것 같지만...

 

여튼..

 

질곡 많은 삶을 사신 만큼

 

하늘에선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네요

 

그 분의 행적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든

 

가시는 길에 고개숙여 깊이 조의를 표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겠습니다

 

2009년 5월 21일 목요일

역시나 뉴카슬이 이겼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ootball_k&no=1796976&page=1&search_pos=-1785978&k_type=1110&keyword=%ED%93%A8%EB%B9%84

스코어까지 맞춰버렸다...-_-

여튼

울산이 처음부터 끝까지 공격을 계속했지만

뉴카슬의 수비에 효과를 보지 못했고..

아 수비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기 보다는 마무리를 바보같이 지었다.

그리고

88년생 골리 벤 맥마나라 87년생 골리 벤 케네디의 연이은 선방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울산 공격수들..

어찌되었든..

뉴카슬에겐 축하를 울산에겐 격려를

2009년 5월 19일 화요일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 터미널..

날씨가 덥네요

부산은 좀 시원하려나

여튼

몸도 마음도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말의 희망이란건

아직 날 잊지 않고 챙겨주는 분들이 많다는 것.

 

사랑합니다.

남은 42일동안

모두를 제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하고 떠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부산은 내 말을 잘 듣는듯(?)

자극적인 포스트 제목이지만..

별거 없어요..

이기라면 이기는 부산 *^^*

우리팀한테 그래야하는데...ㅠㅠ

여튼..

기분좋아하실 주변 분들을 생각하면

ㅎㅎㅎㅎ

저도 덩달아 느낌이 좋아지네용!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오랜만에 막딩이를 만났다

2008년 2월인가 1월에 만났으니..

음.. 1년 반 정도 되었네

고등학교에 가더니 여자가 된 느낌이다

마냥 아기같았는데..

고등학교가서 먹고 책상에 앉아있고 그래서 5kg나 쪘다고 투정부리던데

뭐 찐거같지도 않더만 ㅋㅋㅋ

하얀 피부는 여전했음

밥먹고 학교얘기 뭐 이런거 하다가

영화 보러 가자길래 나왔다

나와서 우산 같이쓰고 영화관을 찾는데 CGV가 어디있는건지.

지하철에 내려가서 쥬디스태화쪽에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보려는 영화가 5시 10분에 시작;ㅅ;

그래서 거기서 헤어졌음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고..

담에 까와 휴가 나오면 다 같이 보자고 했는데

까와 휴가 나오기 전에 난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

피온에서 이관우 짱좋네




데려온지 두번째 경기..
간지 중거리포 두방에 프리킥 한방으로 해트트릭..

좀 짱인데? ㅋㅋㅋㅋ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경남FC 출신 콤비, 스코틀랜드 최대 더비 정복

 

김진용:

드리블로 레인저스의 수비를 제치며 넣은 골이 한 골

킬패스 한방으로 넣은 골이 두골

 

김근철:

아크 왼쪽에서 절정의 프리킥

 

 

 

 

 

현실은 피파온라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Sly



오랜만에 만들어보는 스타크래프트 맵.
사실 한 3주 전에 만들었지만 이제야 공개를 한다.
이 맵은 예전에 만들었던 그 어느 전장보다 괜찮은 것 같네.
(자화자찬^^;;)


<맵 소개>
맵 이름: Sly
(호주 스카밴드 The Cat Empire의 노래 Sly에서 이름을 따옴. Sly는 형용사로서 교활한, 간교한, 음험한, 익살맞은, 불법의 등 많은 뜻을 가진 단어다.)
맵 크기: 128X96
지형: 우주 정거장(Space Platform)
맵 분류: [언덕지상][개방평지][점거전]

* 자원량
본진 9m 1g
앞마당 6m
뒷마당 6m 1g
삼룡이 6m
뒷길가스멀티 5m 1g

* 미칠듯 하게 넓은 본진이 포인트

* 뒷마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미네랄 양 36짜리 한덩이.

* 앞, 뒷마당을 제외하고는 멀티를 가져가는 길이 본진으로 연결되므로 그 멀티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진행되는 것을 의도함.

* 본진 뒷길에 중립건물 (젤 나가 템플) 배치.

아이유~♡

노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웹서핑하면서 주운 사진들 ㅎㅋㅎㅋ

기여운 아이유.. 오빠랑 만날래?
오빤 진지하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구 있다

아이고..

너무기여워.. 노래도 잘하구..

윤하 이후로 확 꽂힌 아이가 나타났어..

아.. 짱이여..;ㅅ;

어째서 이런 애들 몰랐던거지?

근데 아쉬운 게 있다면

일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1집을 히트시킨 윤하에 비해

시작은 미약하다는거..

하지만 윤하만큼 성장할 수 있는, 아니 오히려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이

아이유에겐 있다고 생각한다.

흠흠..

여튼..

완전좋아옴팡좋앜ㅋㅋㅋㅋㅋㅋㅋ

펼쳐두기..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자.

공부 얘기가 아니라

 

인생 얘기임..

 

그동안 내가 너무나 어린아이처럼 살아온거같다.

 

휴..

 

지금 심정이 복잡해서 간단하고 긴 글로 서술하기는 어렵지만

 

흠..

 

기본이라는 건 일단 부모님 말씀 잘 듣고..

 

무엇보다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에 열심히 대처하자는거.

 

그리고

 

고2부터 4년간 내 삶을 좀먹어온

 

디시질을 슬슬 접자

 

디시 계속하다간 죽도 밥도 안된다.

 

고3때 디시 접었던 것 처럼-축구는 비록 못 접었지만^^;;-

 

해보자.

 

그것을 시작으로,

 

군대 가기 전 한 달 하고도 20여일,

 

남은 날 동안 나의 불꽃을 태워보자

 

힘내자.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휴대전화 완치.

웅컁컁컁ㅋ

너무 좋네..

전화 맘껏할수있다 이제..

자기 실수때문에 창원에서 부산으로, 다시 창원으로 발걸음한게 미안햇던지

사원 누나가 공짜로 해줬음 >ㅉ<

미모도 아름다우신데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좋아..

마음에 들었어 ㅎㅋ

란누나 블로그에서 타고 가서 해본 심리테스트

보실래요?



흠.. 근데 인터넷에선 불만 가득한 주류라..
고정닉이라는 게 주류로 취급받을 수 있다면야..ㅇ_ㅇ
근데 난 불만은 별로 없는데..
두번째 특징 말고는 대체로 나랑 맞는듯.

아참, 그리고 나는 기준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지만 가끔은 대중적인 영화, 소설, 음악에 끌리기도 하지..
그냥 단순한 기분전환용이랄까..
꼭 기준이라는 하나로 묶기엔 이 테스트에 맹점이 있는 듯 하다

2009년 5월 9일 토요일

가슴아프지만 입꼬리가 조금은 올라가는 이야기.

여자애를 소개받거나 아니면 내 노력으로 만나게 되어도

그 아이와 무심코 비교를 해 보게 되고
새로 알게 된 아이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약 4년간의 기다림..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내 마음만은 행복하니까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더라도
그 사람 옆에서 행복한 걸 알기에

나도 한시름 놓을수 있다..는것일까?

그러한 내 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왜 그러냐고
징하다면서 신기한 놈이라고 그러는데


사귀든 안 사귀든
한 사람한테 충실하게 마음을 줄 수 있다는 게
난 더 행복한데..
다른 사람들에게선 아직 걔 만큼의 무엇을 느껴보지 못했음.. ㅎ


난 그게 더 만족스럽고..ㅎ

2009년 5월 8일 금요일

어버이날의 일기

1. 이틀간 이어진 밤샘에 몸이 죽을듯 아팠다.
목은 칼칼하고 머리는 어질어질
결국 친구에게 몸이 안 좋아 못간다고 교수님한테 잘 말해달라(외국인 교수라 통하지 않겠지만)고
문자를 보냈다.
본가에 올 때 쯤 그 녀석이 문자가 왔다
"몸관리 좀 잘해라 이 멍멍아(순화해서-_-) 몸조리 잘하고 즐주말!!"
고맙다 새끼야.

2. 기숙사 룸메 형과 함께 누가 스타 1:3 컴까기를 먼저 이기는지 내기를 했다.
근데 아무도 못이겼다 ㅋㅋㅋㅋㅋ
형은 오늘 1:2도 못 이기겠다면서 처절해 했다.
아 1:3은 아무래도 잠그면서 인구수 200 꽉채워서 어택땅 하는게 진리인가 보다.

3. 외할머니 모시고 회를 먹는단다.
근데 고속도로에서 차가 너무 밀렸다
못 먹었다
외할머니도 못 뵈었다.
슬푸다..ㅠ_ㅜ

4.. 창원에 올라오는 시외버스 안.
맨 뒷자리에 노는 오빠 포스 내며 앉잖는데
옆에 되게 이쁜 애가 앉았다.
날 힐끔힐끔 쳐다봤다
기분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집에 가는 버스로 갈아타기 전 시내버스 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땀을 닦으며 손잡이를 잡고 가고 있는데
터미널에서 나랑 같이 탄 누나가 날 자꾸 의식한다 ㅋㅋㅋㅋㅋ
창문으로 보고 있는데 자꾸 날 쳐다본다..
근데 어떤 아저씨가 내 뒤에 서서 내 엉덩이를 툭툭 친다...... 아  짱난다...
내 앞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재킷을 벗다가 팔꿈치로 내 그곳을 쳤다..
아..
아프다...ㅠㅠ

6. 집에 가는 버스 안
사람이 역시나 많다.
야자를 1교시만 하고 가는 고딩들이 많다.
사립 학생들은 없다.
39사 앞에서 또 우르르 탔다.
어떤 여자애가 내 옆에 섰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쩌다보니 걔가 나한테 기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내가 자기 뒷쪽에 서있어서 불편한지 자세를 바꿀려고 하더니
버스가 흔들릴 때 휘청하더니
나랑 마주보고 섰다...
눈이 참 똘망똘망하더군..
아..
식은땀나더라..
눈싸움하다가 시선 돌렸다가 또 돌렸다가..
근데 왜 여자랑 가까이서 마주보고 있으면
입술밖에 안보이지;;;;;;;;;;;;;;;;;;;;;;;;;;;;;;;;;;;;;;;;;;;;;;;;;;;;;;;;;;;;;;;;;;;;;;;;;;;;;;;;;;;;;;;;;;;;;;;;;;

* 전 도끼병 환자가 아닙니다.....

2009년 5월 6일 수요일

오늘로서 D-55.

응컁컁컁ㅋ야컁컁캬캬얔야컁컁컁캬얔야ㅑ

가슴이 아푸당..흑..ㅠ

090505 v. 남패 평점

3-4-2-1

21. 신승경 (6) - 2번의 실점이 있었지만 심판의 애매한 판정 속에 심적 부담이 컸을 터. 아직 배울 게 많으니 상심하지 말길

16. 이상홍 (7) - 리그 최고급의 맨마킹을 자랑하는 주장 이상홍. 오늘도 변함없이 맨마킹과 군더더기 없는 볼트래핑을 보여주었음.
35. 박민 (7) - 신인으로서 보여주는 패기와 스피드와 함께 신인답지 않은 뒷공간 처리와 타점 높은 헤더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2. 김종훈 (7) - 어느덧 K-리그 3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시즌 들어 많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원정부터 전경기를 소화하며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7. 김성길 (6) - 개막전 때 보여준 깔끔한 공간처리와 크로스는 어디로 간 건지. 그리고 공을 지나치게 오래 갖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너무 욕심(혹은 조바심)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지뉴가 빠진 상황에서 왼쪽은 그의 몫이 되어야한다. 조금 더 분발해주길.
5. 김태욱 (8) - 마산의 아들이 연습생으로 고향 클럽에 와서 드디어 프로 데뷔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오늘 득점까지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 경남의 오른쪽을 책임진 그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골을 넣고 팬들에게 달려와 함께 포효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22. 서상민 (6) - 무난한 플레이. 중앙에서 상대를 마크하거나 자신의 장기인 측면으로 빠졌다가 중앙으로 드리블 해 들어오는 모습이 더 부드러워졌다. 컨디션만 더 끌어올린다면 지난시즌의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듯.
9. 이용래 (6) - 김성길의 뒤를 이어 '왼발의 스페셜리스트' 별칭을 받았는데 그 별칭에 걸맞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킥을 보여주었다. 전반 김태욱의 헤더를 어시스트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외에는 임팩트가 없었다. 좁은 공간에서 짧게 주고받으면서 전진하는 플레이와 트래핑은 일품.

11. 송호영 (6) - 활발한 움직임과 드리블은 여전했음.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쉬운데, 골을 넣기 위해선 마음을 조금만 더 비워주었으면 함. 욕심이 아직 많이 묻어남.
23. 김동찬 (7) - 지난해 팬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던 경남의 아들 김동찬이 서서히 웅크렸던 몸을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히는 드리블과 빠른 주력은 공격진에서 돋보였다. 김동찬 역시 컨디션이 조금만 더 올라오면 작년 후반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8. 김동현 (7) - 석연찮은 판정으로 골을 놓쳤지만 오늘 그는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평소보다 한 발 더 뛰어주었고, 공격 진영에서 공은 그의 머리를 대부분 거쳐갔다. 그리고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타겟으로서 헤더를 좀 더 정확히 해주고, 측면으로 빠지기보단 중앙에 조금 더 집중해준다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감독님의 무한한 신뢰가 빛을 볼 때가 오고 있는 듯 하다.

SUB

31. 조재용 (6) -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 다시 돌아온 그는 후반, 이상홍과 교체되어 들어왔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실점 상황에서-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지만- 그의 모습은 아직 불안했다. 발을 더 맞출 필요가 있을듯.

24. 김영우 (6) - 아직 컨디션이 안 올라온듯. 작년 후반기의 임팩트를 보여주려면 더 뛰어야 한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이 가끔 들리는데 부담감을 줄임과 동시에 집중력을 좀 더 키워야할듯.

15. 노용훈 (7) -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음. 그가 있어서 박진이와 김근철이 그립지 않다. 안정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에는 이마저 보완되고 있다.

MoM - 5. 김태욱

단순히 골을 넣어서 맨 오브 더 매치로 꼽은 것이 아니다.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차근차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엔 프로 데뷔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들에게 각인시켰고, 팬들에게 달려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팬 서비스도 좋았다.
마산사나이 김태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