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7일 일요일

그냥저냥

오랜만에 본가엘 가면 엄마가 매번 하시는 말씀이 있다.

"열심히 해서 2학기때는 장학금 좀 타봐라"

난 장학금 못받는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왜냐고 물어보시길래 내가 수강취소 할 과목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려다가, 학기초에 폐강된 과목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러니 잘 알아보라면서 말씀하시더라.
흠.. 나는 솔직히 장학금을 받고 싶기는 한데, 우수한 성적을 따기 위해 그것에만 목숨거는 짓은 하고 싶지가 않다. 지금 우리 엄마는 내가 축구를 보러 다니는 것과 영문학부 학생회 산하 문화부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

내가 새내기라 적응 못하는 부분도 있고 아직 모자란 부분도 많은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연애(라는것도 할수있다면야)나 축구 보는거나 알바하는거나 공부하는거나 하는 대학 생활의 모든 것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

지금 지나가버리면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임을 알기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살아야겟다.

댓글 4개:

  1. 선택은 자기 몫이니까. 그렇지만 또 모든것을 다 챙기면서 살면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도 많아. 항상 일을 할 때는 나에게 도움되는 정도를 파악하고 일을 해야 하는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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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런거겠죠..아 축구관련일 하고싶지만..

    그래도 영어는 해놔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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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변화무쌍 퓹퓹씨~

    스킨도 자주 바뀌고, 블로그 타이틀도 자주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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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酒-peter - 2008/04/29 09:00
    ㅎㅎㅎ



    제가 바꾸고도 마음에 안들어서 자꾸 바꾸게 되는것같아염



    아 답답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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